[골프웨어] 톱브랜드 : '랑방' .. 가볍지 않은 '깊은 멋'

"은근한 멋을 풍기는 최고 품질의 브랜드".

랑방 스포츠의 기본 컨셉트다. 다른 브랜드와 달리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여성골퍼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잘 알려져 있듯이 랑방은 1889년 프랑스의 여성 디자이너이자 사업가인 장 랑방이 창시한 브랜드.그러나 골프웨어를 비롯한 스포츠 부문은 일본 가네보사가 라이선스를 통해 지난 98년 봄여름 시즌 처음 출시했다.

따라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랑방 골프웨어는 모두 일본 직수입품이다. 랑방이 매우 사랑했던 장미꽃이 이 브랜드의 상징. 랑방 스포츠는 국내에 나와 있는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가로 분류된다.

바지 티셔츠 스웨터 등과 같은 주요품목들의 경우 다른 브랜드에 비해 보통 3~4배 정도는 비싸다.

이에 대해 랑방측은 제품의 품질이 가격에 반영됐다고 설명한다. 소비자들이 자사 제품에 그 정도는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얘기다.

올 봄여름 시즌에는 기존의 심플하고 깨끗한 디자인에 활동적인 이미지를 더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의 경우 원을 이용해 기하학적 무늬를 표현하고 칼라는 흰색을 기본으로 노란색,녹색 등의 색깔을 첨가해 사용하고 있다.

주요품목의 평균가격은 티셔츠 33만3천원 스웨터 56만8천원 바지 53만8천원 조끼 53만3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