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다단계 압조방식 케이블 통신용 입인장치부품 생산

통신용 부품제조업체인 드림텍(대표 김홍근)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단계 압조방식(Die Sliding)으로 케이블 통신용 입인장치 부품을 생산했다.

케이블 통신용 입인장치는 CATV나 인터넷선을 통신단자와 연결하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전량 절삭과정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쇳물에 압력을 가해 금형을 통과시키는 압조방식이 이번에 상용화됨에 따라 제품의 정밀도와 강도가 한층 높아지게 됐다.

이 회사는 케이블 통신용 인입장치의 핵심 부품인 신호분배기 에프-커넥터(F-Connector),방수용 플러그(Plug),신호 혼선방지기 엔드-커넥터(End-Connector)를 7단계 압조방식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압조방식을 포함,생산 전과정에 대해 최근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ISO 9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기술개발과 생산과정 표준화로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밀도는 10% 높아지고 불량률은 20% 줄어드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김홍근 사장은 "광케이블 통신용 입인장치 부품분야에서만 29억원 정도의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며 "하반기부터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 및 박람회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어서 수출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0341)981-4070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