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데이트레이딩 규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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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7일 사이버주식거래가 급증하면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 일반화되어 있는 데이트레이딩(day trading.당일매매)이 공매도의 큰 원인중 하나라고 보고 이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증권거래소와 함께 데이트레이딩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미국도 데이트레이딩을 부분적으로 규제하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규제방안을 마련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트레이더들에 대한 규제방법으로는 미국처럼 신용융자거래를 제한하는 방안이나 증거금률을 높이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최근 우풍상호신용금고의 공매도 결제불이행 사태를 계기로 시장질서 유지와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데이트레이딩의 규제를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는 물량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것이므로 시장질서를 어지럽힌다는 것이다.
증권거래소는 코스닥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이 성행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거래소 시장 육성대책의 하나로 데이트레이딩을 규제해야 한다는 건의안을 금감원에 제출했었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증권거래소와 함께 데이트레이딩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미국도 데이트레이딩을 부분적으로 규제하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규제방안을 마련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트레이더들에 대한 규제방법으로는 미국처럼 신용융자거래를 제한하는 방안이나 증거금률을 높이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최근 우풍상호신용금고의 공매도 결제불이행 사태를 계기로 시장질서 유지와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데이트레이딩의 규제를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는 물량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것이므로 시장질서를 어지럽힌다는 것이다.
증권거래소는 코스닥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이 성행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거래소 시장 육성대책의 하나로 데이트레이딩을 규제해야 한다는 건의안을 금감원에 제출했었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