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대] (주가 선물/옵션) 선물6월물 105~110서 등락

선물 =지난주 선물 6월물 가격은 약세를 지속하다 주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111.00로 출발했던 6월물은 현물시장에서 투신권의 매물압박과 미국 증시불안에 영향받아 102.90까지 추락했었다. 그러나 단기간 낙폭이 크다는 인식이 퍼지며 106.70까지 회복했다.

이번주 선물가격 동향도 박스권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수급불균형이 단기에 해소되기는 어렵지만 저가메리트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현물시장에서 투신권은 여전히 매도우위에 나서고 있지만 주가가 내려갈 때마다 외국인이 대량매수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 종합주가지수가 820을 밑돌자 외국인이 1천6백47억원 어치나 사들였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전자등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매수욕구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전문가들은 선물가격이 박스권 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투자증권의 경우 박스권을 105~110으로 내다봤다.

매매패턴은 단기화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고점매도에 이은 저점환매수나 저점매수에 따른 고점전매도가 꾸준히 나타날 전망이다.

외국인도 6월물이 최근월물이 된이후 매수우위를 보이다가 선물가격이 일정한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매수와 매도와 번갈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옵션 =4월물의 만기는 12일다.

옵션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매매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옵션과 연계한 프로그램매수잔고는 1천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옵션 매매전략은 선물가격 박스권을 염두에 두고 짜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같은 행사가격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도하는 매도스트래들이 한 예가 될수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