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3월, 국제사회서 北 지원식량 24만9천여t

지난 1~3월 국제사회가 북한에 지원한 식량은 24만9천t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 인도지원국(OCHA)은 9일 북한상황보고서를 통해 올해 1.4분기 유엔기구와 국제구호단체의 대북지원분 가운데 북한에 도착한 식량이 24만8천9백47t이라고 세계식량계획(WFP)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북식량지원 내역은 곡물 20만7천26t, 콩.식용유.혼합곡물 3만5천5백82t, 기타 6천3백39t이다.

이 보고서는 최근 북한 상황과 관련,"북한 당국은 현재 담수율이 65~70%에 지나지 않아 이를 농사철 관개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수력발전에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비료와 농업용수 부족이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서화동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