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 대여제도...여의도.창동역 등지

서울시는 10일 지하철 4호선 창동역과 5호선 여의도역 등 2개 역에서 자전거를 빌려주는 출 퇴근용 자전거 대여제도를 시작했다.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한 이 제도는 출근할 때 집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전철역을 가고 전철 이용후 직장까지 다시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 서울시는 이를 위해 창동역과 여의도역에 각 1백대 이상의 자전거와 공공 근로인력 6명씩을 배치했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동안,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라고 시는 밝혔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지하철역에 회원등록 신청을 해야하며 대여료는 월 8천원~1만2천원선에서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2개 역의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한 다음 올 하반기부턴 다른 지하철역에도 자전거 대여제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