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노조, "고병우회장 퇴장 결의대회" 개최

동아건설 노동조합은 11일 오전 서울 서소문 본사 사옥 앞에서 "고병우회장 퇴진 및 회사회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채권금융단이 회사회생을 위해 보낸 고회장은 취임후 2년동안 공사수주를 한 건도 하지 못하는 등 무능력을 보인만큼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며 퇴진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노조가 조합이기주의에 빠져 무리한 퇴진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건설 노조는 지금까지 6일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고회장은 이에 반발해 지난 6일부터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