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림제지 임원들, 주가 관리위해 20억원어치 자사주 매입에 나서

아트지 전문생산업체인 신무림제지의 임원들이 주가관리를 위해 20억원어치의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김인중 신무림제지 재무담당 상무는 11일 "최근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극히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아래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입자금은 이원수 사장을 포함한 6명 임원의 개인자금이며 1인당 3억~5억원을 매입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량 늘어난 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아트지 생산라인을 증설한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다 국내경기회복으로 인쇄용지시장이 살아나 매출이 크게 신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도 2백억원이상에 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신무림제지는 생산시설 증산에 따른 부담으로 60억원의 경상이익 적자를 기록했었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