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딘컴, 인터넷장비 4백억원 수주

위딘컴(대표 김진영)이 하나로통신으로부터 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장비 4백억원어치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장비는 캐나다 뉴브리지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기지국설비와 무선송수신용 안테나로 구성돼 있다. 기지국설비가 설치된 곳으로부터 반경 2.5km 이내의 아파트나 빌딩 등에 무선으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무선방식이어서 설치가 간편하고 전송속도가 빠른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비를 뉴브리지로 수출하는 한편 중국에서도 공동으로 마케팅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김진영 사장은 "B-WLL장비를 시연해본 결과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며 "케이블모뎀 방식의 인터넷서비스망 시장을 점차 대체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위딘컴은 정류기와 광전송장비 등 정보통신용 장비와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6백50억원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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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기자 nh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