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승용.상용차 판매량 급증

삼성 승용차와 상용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3월 한달 SM5 등 삼성승용차 판매량은 1천3백67대로 2월(9백42대)보다 45.1% 늘었고 지난해 같은달(4백29대)에 비해서는 2백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3월 판매실적은 3천1백6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백8백5대보다 257.5% 늘었다.

차종별로는 중형급 SM520이 이 기간 전년대비 2백42.2% 증가한 2천6백43대가 판매됐고 대형급 SM525V는 5백21대로 3백61.1%의 신장률을 보였다.

삼성 관계자는 "시장점유율 1%의 미미한 수준이지만 르노와의 협상이 급진전되면서 삼성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1톤 트럭 "야무진" 시리즈를 내고 있는 삼성상용차도 올들어 3월까지 3천4백9대를 팔아 지난해 동기대비 7백2.1%의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

조일훈 기자 jih@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