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 '한섬' e비즈 진출 .. 포털사이트 웹피스텔 운영

의류전문업체인 (주)한섬은 자회사인 한섬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본격적인 e-비즈니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자본금 20억원 규모로 출범한 한섬커뮤니케이션은 사이버상에 공간개념을 도입해 종합 포털사이트인 웹피스텔(www.webficetel.com)을 오는 18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 사이트는 실제 오피스텔처럼 웹상에 웹피스텔을 만들어 사이버상점과 은행,병원 등을 입점시키며 네티즌들은 오피스텔 건물에 입주해 전자게시판과 채팅 등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된다.

예를 들면 의상 디자이너인 네티즌의 경우 방안에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전시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또 웹피스텔 지하 아케이드에는 각종 상점이 들어서 오프라인상의 물건 등을 진열,판매하게 된다. 웹피스텔은 오는 18일부터 오픈 기념행사로 이용실적이 있는 회원 10만명에게 시가 3만원짜리 최고급 의류브랜드인 시스템(SYSTEM)의 패션 티셔츠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온라인 게임개발업체인 단다소프트와 웹 솔루션 개발업체인 웹커뮤니케이션 등 2개 회사를 인수하고 올 하반기중에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설현정 기자 sol@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