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시황] (12일) 거래대금 10억 밑돌아 위축

제3시장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거래 위축 현상은 이어졌다. 12일 제3시장에서는 9개 종목이 오르고 8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종목의 가중평균 주가는 1만6천8백88원으로 전날대비 2백89원 상승했다.

거래량은 8만4천9백92주, 거래대금은 8억7천4백54만원을 기록했다. 개장이후 거래대금이 10억원을 밑돈 것은 이날이 두번째다.

종목별로 보면 대규모 유무상증자를 진행중인 코리아2000이 43% 이상 급등했다.

한스도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34%이상 올랐다. 전날 신규상장된 타운뉴스는 이틀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에 반해 엔에스시스템은 전날 급등의 후유증으로 27%이상 하락했다.

이날도 비정상적인 매매가 속출했다. 장중 7천5백원까지 올랐던 확률씨앤씨는 주당 1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국웹티브이도 8만1천~1백50원에서 널뛰기를 했다.

제3시장 관계자는 "전날 타운뉴스 등 6개 종목이 신규로 상장됐는데도 불구하고 거래는 오히려 위축되고 있다"며 "낙폭이 커 매도세력이 매물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매수세도 유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