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주요아파트 시세] 매매가 하락세...용산구 전세값 큰폭 상승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떨어지고 전세가는 올랐다.

매매가와 전세가의 움직임은 반대지만 변동폭은 미미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시장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기가 없어 거래는 여전히 부진하다.

조사기간(4월3~16일) "한경아파트지수"중 "서울매매지수"는 0.29포인트 하락해 101.40(2000년 1월4일 기준=100.00)으로 마감됐다.

반면 "서울전세지수"는 소폭이지만 오름세가 이어져 0.2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건축의 영향으로 상승세였던 강남권은 오름폭이 줄어들거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매매가 오름폭이 각각 0.04%,0.11%로 둔화됐다.

전세가 오름세도 진정되고 있다. 강남구에선 수서동과 청담동 일대의 아파트 매매가가 강세인 반면 대치동 개포동 등은 하락세다.

서초구는 잠원동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는 매매가가 0.31% 하락했다.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가락시영아파트는 전 평형의 매매가가 크게 하락했다.

잠실의 아파트들은 매매가는 내렸지만 전세가는 올랐다.

광진구와 강북구는 매매가 오름폭이 비교적 크다.

광진구에선 구의동 현대1차아파트가 강세다.

광장동 현대3차도 평형별로 1천만원 가량 올랐다.

강북구는 번동 한진아파트가 강세다.

성동구에서는 성수동 마장동 일대 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대문구와 은평구는 매매가 하락폭이 크다.

홍은동 벽산31평형 매매가는 2주동안 8백만원 떨어졌다.

은평구의 경우 매매가가 하락세지만 전세가는 소폭 올랐다.

전세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산구다.

지난 2주동안 상승률이 0.71%로 조사됐다.

원효로 강변삼성29평형 전세가는 보름동안 1천만원 올랐다.

이태원 남산대림은 소형평형 전세가는 내렸지만 대형평형은 올랐다.

분양권가는 지역이나 단지에 따라 등락이 교차하고 있다.

동소문동 한신플러스,화곡동 대우그랜드월드 등은 거의 전 평형이 올랐다.

입주를 앞둔 신공덕동 삼성1차,공릉동 우방 등도 강세다. 반면 개봉동 현대훼미리,풍납동 신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