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을 극복하자] '요통' (1)..過체중/운동부족이면 걸을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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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은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발병빈도가 높아지는 문화병 가운데 하나다.
요통에 대한 의료보험 혜택도 적어진다.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일생에 한번은 심한 요통을 경험하게 된다.
요통을 유발하는 원인질환과 치료가이드를 이춘성 울산대 서울중앙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신원한 순천향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대부분의 요통은 척추주위 근육의 긴장 경련 인대손상 관절이상 등으로 발생한다. 종종 척수 혹은 신경근이 디스크나 다른 원인질환으로 압박 또는 자극을 받아 생긴다.
이와 함께 다리쪽으로 통증이 방사되는 하지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러나 다양한 진단장비를 사용해도 원인을 명확히 밝혀 낼수 있는 경우는 20%에도 못미친다. 요통을 유발하는 질환을 정형외과 중심으로 알아본다.
1) 요천추부 염좌 =외상, 무거운 물건 나르기, 운동 등으로 허리척추와 꼬리뼈에 급성염좌가 올수 있다.
척추주위의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났거나 근육 또는 인대가 찢어진 경우다. 만성염좌는 과체중이거나 나쁜 자세를 유지하거나 척추에 선천성 이상이 있을때 생긴다.
자주 재발되고 척추가 뒤로 굽는 경향이 있으며 불안정한 형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허리디스크 =허리척추 사이의 추간판이 밀려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추간판이 퇴행적인 변화를 일으켜 디스크 외곽의 섬유륜이 파열되고 이 약해진 부위로 추간판을 채우고 있는 수핵이 탈출해 척추후방에 있는 신경근을 압박, 요통과 하지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키가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가며 앉아서 일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담배를 많이 피거나 아기를 많이 나을수록 발병빈도가 높다.
3) 추간판 내장증 =추간판의 내부구조와 대사기능이 만성적으로 손상돼 미세하게 균열이 생긴 상태이다.
허리디스크와 달리 수핵이 추간판 밖으로 밀려 나오지 않는다.
최근들어 원인불명의 요통을 추간판 내장증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4)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뼈의 한마디가 몸 앞쪽으로 삐져 나가는 질환이다.
척추 뒷부분을 지지하고 있는 일부 조직이 결손됐거나 퇴행성 변화, 골절이나 수술 등으로 척추후방이 지지력을 잃으면 척추가 앞쪽으로 미끄러진다.
위로부터 5번째인 제5번 요추에 주로 나타난다.
5) 척추강협착증 =척추를 단면으로 잘라 위에서 내려본다고 가정할 경우 한 가운데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구멍이 척추강이다.
이 곳이 여러 요인에 의해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게 척추강협착증이다.
후천성인 경우 50대 이후에 주로 나타난다.
엉덩이 항문주위를 조이는 듯한 증상이 심하다.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걸어갈때 척추강이 좁아져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6) 요추의 퇴행성 관절염 및 골다공증 =비만, 외상, 청장년기의 과도한 노동이나 운동, 유전적 요인으로 요추에 퇴행성 관절염이 올수 있다.
또 칼슘과 단백질 부족, 운동부족, 폐경기 산부인과수술 내분비질환 등으로 인한 호르몬장애와 유전적 요인으로 골다공증이 생긴다.
골다공증은 사소한 외상에도 척추변형이 오고 등이 휘며 키가 작아지게 된다. 척추가 변형되면 인접한 신경을 눌러 요통이 유발된다.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요통에 대한 의료보험 혜택도 적어진다.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일생에 한번은 심한 요통을 경험하게 된다.
요통을 유발하는 원인질환과 치료가이드를 이춘성 울산대 서울중앙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신원한 순천향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대부분의 요통은 척추주위 근육의 긴장 경련 인대손상 관절이상 등으로 발생한다. 종종 척수 혹은 신경근이 디스크나 다른 원인질환으로 압박 또는 자극을 받아 생긴다.
이와 함께 다리쪽으로 통증이 방사되는 하지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그러나 다양한 진단장비를 사용해도 원인을 명확히 밝혀 낼수 있는 경우는 20%에도 못미친다. 요통을 유발하는 질환을 정형외과 중심으로 알아본다.
1) 요천추부 염좌 =외상, 무거운 물건 나르기, 운동 등으로 허리척추와 꼬리뼈에 급성염좌가 올수 있다.
척추주위의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났거나 근육 또는 인대가 찢어진 경우다. 만성염좌는 과체중이거나 나쁜 자세를 유지하거나 척추에 선천성 이상이 있을때 생긴다.
자주 재발되고 척추가 뒤로 굽는 경향이 있으며 불안정한 형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허리디스크 =허리척추 사이의 추간판이 밀려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추간판이 퇴행적인 변화를 일으켜 디스크 외곽의 섬유륜이 파열되고 이 약해진 부위로 추간판을 채우고 있는 수핵이 탈출해 척추후방에 있는 신경근을 압박, 요통과 하지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키가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가며 앉아서 일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담배를 많이 피거나 아기를 많이 나을수록 발병빈도가 높다.
3) 추간판 내장증 =추간판의 내부구조와 대사기능이 만성적으로 손상돼 미세하게 균열이 생긴 상태이다.
허리디스크와 달리 수핵이 추간판 밖으로 밀려 나오지 않는다.
최근들어 원인불명의 요통을 추간판 내장증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4)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뼈의 한마디가 몸 앞쪽으로 삐져 나가는 질환이다.
척추 뒷부분을 지지하고 있는 일부 조직이 결손됐거나 퇴행성 변화, 골절이나 수술 등으로 척추후방이 지지력을 잃으면 척추가 앞쪽으로 미끄러진다.
위로부터 5번째인 제5번 요추에 주로 나타난다.
5) 척추강협착증 =척추를 단면으로 잘라 위에서 내려본다고 가정할 경우 한 가운데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구멍이 척추강이다.
이 곳이 여러 요인에 의해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게 척추강협착증이다.
후천성인 경우 50대 이후에 주로 나타난다.
엉덩이 항문주위를 조이는 듯한 증상이 심하다.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걸어갈때 척추강이 좁아져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6) 요추의 퇴행성 관절염 및 골다공증 =비만, 외상, 청장년기의 과도한 노동이나 운동, 유전적 요인으로 요추에 퇴행성 관절염이 올수 있다.
또 칼슘과 단백질 부족, 운동부족, 폐경기 산부인과수술 내분비질환 등으로 인한 호르몬장애와 유전적 요인으로 골다공증이 생긴다.
골다공증은 사소한 외상에도 척추변형이 오고 등이 휘며 키가 작아지게 된다. 척추가 변형되면 인접한 신경을 눌러 요통이 유발된다.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