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학년도 대학입시, '교차지원' 줄어들 듯
입력
수정
200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인문.자연.예체능 등 대학수학능력 시험 응시계열과 관계없이 학과를 지원하는 "교차지원"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가 각 대학에 응시계열을 제한하거나 교차지원을 허용할 경우 지원자에게 감점을 주도록 한데다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제2외국어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아 자연계 수험생이 인문계 학부(과)로 교차지원을 하려면 제2외국어 시험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16일 각 대학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차지원을 불허키로 했다.
고려대 이화여대 등은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교차지원을 허용키로 했다.
경희대 동국대 등은 지난해보다 교차지원 허용 범위를 축소했다. 고려대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25% 이내에서 교차지원을 통해 신입생을 뽑도록 했다.
미등록 등에 따른 결원을 보충할 때는 교차지원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이화여대는 의대와 간호대,수학.과학교육과 등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인문계열로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
교육부가 각 대학에 응시계열을 제한하거나 교차지원을 허용할 경우 지원자에게 감점을 주도록 한데다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제2외국어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아 자연계 수험생이 인문계 학부(과)로 교차지원을 하려면 제2외국어 시험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16일 각 대학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차지원을 불허키로 했다.
고려대 이화여대 등은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교차지원을 허용키로 했다.
경희대 동국대 등은 지난해보다 교차지원 허용 범위를 축소했다. 고려대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25% 이내에서 교차지원을 통해 신입생을 뽑도록 했다.
미등록 등에 따른 결원을 보충할 때는 교차지원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이화여대는 의대와 간호대,수학.과학교육과 등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인문계열로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