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 첫 간접투자상품 수익률대회 개최

간접투자상품을 대상으로한 수익률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17일 현대투자신탁증권은 이날부터 오는 6월15일까지 바이코리아 엄브렐러펀드에 3천만원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상금 2억원규모의 수익률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주식직접투자를 대상으로한 수익률게임은 많았지만 간접투자상품을 대상으로한 수익률게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투신은 총7개의 펀드로 구성된 엄브렐러펀드의 경우 투자자들의 판단에 따라 펀드를 옮겨탈 수 있다는 특징을 활용,수익률게임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펀드이동시기를 어떻게 포착하느냐에 따라 간접투자상품의 수익률도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했다는 얘기다. 수익률게임에 참여하려면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고도 오는 6월15일까지 현대투신의 엄브렐러펀드에 3천만원이상 가입하면 된다.

다만 12월15일까지 출금하지 않아야 한다.

오는 6월16일부터 12월15일까지의 수익률을 평가해 총1억9천8백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사람(1등)에게는 2천만원이 수여된다.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1천만원과 5백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4등~100등까지는 김치냉장고 등이 부여된다. 현대투신의 바이코리아 엄브렐러펀드는 MMF(머니마켓펀드) 공사채 밀레니엄칩주식 코스닥주식 성장중소형주식 흑진주주식 나폴레옹주식 등 7개의 소펀드로 구성돼 있다.

1년에 12차례까지 수수료 없이 소펀드간 전환이 가능하다.

지난 15일 현재 수탁고는 2천4백22억원에 달한다.

한편 현대투신은 고객투자자대회와 연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Best 관리대회"도 함께 열기로 했다. 관리하는 고객중 가중 평균 기간수익률이 높은 직원들을 선정,수상할 예정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