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달 1만여가구 봇물 .. 용인 'LG빌리지VI'환경 쾌적

내달 수도권에서는 1만8백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월간 분양물량으론 올들어 가장 많다. 용인 난개발 논란으로 분양열기가 시들해진 상황에서 공급되는 것이어서 수요자들이 어떤의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지역별로는 용인 2천5백19가구,의정부 금오 2천5백1가구,부천 상동 1천1백21가구,군포 당정 9백21가구,안산 고잔 8백66가구,수원 망포 8백88가구,일산 안양 광주 파주 등지에서 2천여가구가 선보인다.


용인=수지읍 상현리에서 현대산업개발이 9백14가구를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5백80만~6백10만원선이다.

성복리에서는 LG건설이 9백56가구 규모의 "LG빌리지VI"를 공급한다.

52~74평형의 대형평형이며 분양가는 평당 5백80만~6백30만원이다. 2백%이하의 용적율에 녹지율이 30%여서 단지가 쾌적하다.

한신공영도 신갈주공연립 1백8가구를 3백67가구로 재건축한다.

일반분양분은 2백59가구다. 신갈 도심상권 이용이 가능하다.

의정부 금오=삼성물산.진흥기업이 8백32가구를 "래미안"이란 브랜드로 선보인다.

평당 분양가는 3백80만원수준.

경남기업.한진건설.한일건설 등 3개 업체는 9백27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에 새로 들어설 경기 제2청사 일대에 세무서 병무청 보훈지청 등이 지어질 예정이어서 행정타운으로 바뀔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도 32평형 8백14가구를 선보인다.

군인공제회가 시행하는 단지여서 공제조합분 80가구를 뺀 7백3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평당분양가는 3백70만~3백80만원선이다.

이달말 견본주택을 열고 내달초에 청약에 들어간다.

부천 상동=쌍용건설과 금강종합건설이 1천1백21가구를 분양한다.

쌍용건설은 41~60평형 5백61가구를 선보인다.

평당 분양가는 4백20만~4백45만원선이다.

단지내에 테마공원을 꾸미고 주차창을 모두 지하에 배치했다.

이달말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내달초에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금강종합건설도 내달초에 34평형 5백60가구를 내놓는다.

평당 분양가는 4백26만원선으로 이전 동시분양분보다 저렴하다.

단지가 대로변에서 떨어져 있어 조용한 편이다.

고양 일산,안산 고잔,수원 망포=LG건설이 고양 일산 대화지구에서 대형평형으로 이뤄진 3백26가구를 선보인다.

대화지구는 총6천7백27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다.

내달 공급분은 1차분이다.

평당분양가는 5백만~5백40만원선.이달말께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대림산업은 안산 고잔 택지개발지구에서 8백66가구를 내놓는다.

부지 남쪽에 호수공원이 있어 조망권이 양호하다.

고잔 대림아파트는 총2천73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1차분은 이미 분양을 끝냈고 내달 분양분은 2차분이다.

평당 분양가는 3백40만~3백90만원. 수원망포에서는 LG건설이 8백88가구를 선보인다.

35평형 2백92가구,43평형 4백82가구,48평형 1백14가구로 구성된다.

군포 당정,광주 태전,파주 교하=LG건설은 군포시 당정동에서도 9백21가구를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4백50만~5백만원선이다.

오봉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조망권이 좋다.

성원건설도 광주 태전동에서 5백50가구를 공급한다.

평당 분양가는 4백만~4백40만원선이다.

서울 잠실이나 강남까지 차로 30분거리여서 출퇴근이 가능하다.

태전 성원단지는 총2천5백60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생활편의시설과 학교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것이 장점이다.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1천5백16가구가 분양됐다.

현대산업개발은 파주 교하에서 중대형 아파트 5백96가구를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가 4백만원대로 저렴하다. 앞으로 건설될 경의선 운정역이 차로 5분거리이고 지하철 대화역까지는 차로 10분거리다.

박영신 기자 ys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