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컬처21] "매우 시의적절한 기획"..안병엽 정통장관등 지지

안병엽 정보통신부장관은 18일 한국경제신문이 벌이기 시작한 "사이버컬처 21"이란 이름의 인터넷문화 캠페인에 대해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기획"이라면서 "정보사회의 음지를 밝혀 인간 중심의 밝은 정보화사회를 국민운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정보통신부도 캠페인 후원기관으로서 가능한 범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정장호 회장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박영일 원장,한국인터넷정보센터 송관호 사무총장 등도 캠페인을 지지하는 글을 한국경제신문사에 보내왔다.

이들은 한결같이 인터넷문화 캠페인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면서 캠페인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병엽 장관=인터넷의 순기능은 크고 역기능은 작지만 진정한 의미의 정보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그대로 둘 수 없다. 이런 까닭에 정부도 정보화 역기능 해소를 정보화 촉진 못지않게 중시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인터넷문화를 바로 세우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매우 시의 적절하다.

정보화사회의 음지를 밝히는 등불이 되어 인간 중심의 밝은 정보화사회를 향한 국민운동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정장호 회장=한국경제신문이 "밝은 인터넷 세상"을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선데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무엇보다 올바른 정보 유통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

한국의 대표적인 언론사로서 인터넷 공간에 거짓 정보나 불건전 정보가 발붙이지 못하게 감시하는 역할을 맡아주길 바란다. 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인터넷이 건전하고 유익한 정보유통의 장으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박영일 원장=인터넷의 역기능은 우리의 사고와 생활방식이 산업사회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인터넷사회의 속성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이런 때 한국경제신문이 캠페인을 시작하는 것은 참으로 시의적절하다.

밝은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인터넷의 순기능을 알리는 한편 산업사회에서 소외됐던 인간성을 회복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공동체를 복원해야 한다.

캠페인에 온 국민이 동참해 국민운동으로 승화되길 바란다.

송관호 총장=올바른 인터넷문화가 시급히 정립되어야 한다.

정보화 역기능을 방치하면 자칫 글로벌화와 개인화의 틈바구니에서 개인 가정 사회의 정체성이 혼란에 빠지고 세상은 삭막하고 무미건조하게 될 수 있다.

인터넷 세상이 아무리 효율적이라 해도 사랑과 꿈이 있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이 시작한 캠페인이 진정한 인터넷문화를 형성하는데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 또 온 국민을 캠페인에 동참시키고 올바른 인터넷문화를 선도하길 바란다.

김광현 기자 kh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