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그락소웰컴-동아제약, 항구토제 공동판매

동아제약이 한국그락소웰컴의 항구토제 "조프란"(성분명 온단세트론)을 공동판매한다.

그락소웰컴은 작년 10월 이 성분을 다른 제법으로 생산, "온다론"이란 상표로 출시한 동아약품에 대해 특허침해소송을 걸었으나 법정분쟁으로 인한 손실과 그동안 쌓아온 양사의 유대관계를 고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프란은 항암제를 투여할 때 유발되는 구역질 구토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이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온다론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고 조프란을 판매하게 된다.

또 오는6월 시판할 계획인 그락소웰컴의 항바이러스제 발트렉스(성분명 발리시클로버)의 국내 판권도 인수하기로 했다. 동아제약은 지난85년부터 판매대행해온 그락소웰컴의 항바이러스제인 조비락스(성분명 아시클로버)등을 포함, 총 3가지 품목의 판권을 갖게 됐다.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