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남북정상회담 성사시 대북진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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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대북진출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원장 서정대)은 기협중앙회 산하 1백80개 협동조합 이사장을 대상으로 대북경협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성사가 중소기업의 대북진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크게 확대(24.2%)"되거나 "확대(72.7%)"될 것이라고 답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큰 기회를 줄 것(69.7%)이라는 응답도 많았다.
경협 기대효과로는 66.7%가 북한의 값싼 노동력 활용을 꼽았고 그 외는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원자재 반입,북한시장 선점 등이었다. 경협 방식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컨소시엄(31.3%)을 가장 원했고 기협 차원의 경협추진과 대기업.조합의 컨소시엄 구성이 그 뒤를 이었다.
단일기업 차원의 진출은 좋아하지 않았다.
경협 추진시 애로점은 북한에 대한 지식이나 현지상황에 관한 정보부족,투자보장미흡과 사회간접시설 미비를 들었다.
김낙훈 기자 nhk@ked.co.kr
중소기업연구원(원장 서정대)은 기협중앙회 산하 1백80개 협동조합 이사장을 대상으로 대북경협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성사가 중소기업의 대북진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크게 확대(24.2%)"되거나 "확대(72.7%)"될 것이라고 답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큰 기회를 줄 것(69.7%)이라는 응답도 많았다.
경협 기대효과로는 66.7%가 북한의 값싼 노동력 활용을 꼽았고 그 외는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원자재 반입,북한시장 선점 등이었다. 경협 방식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컨소시엄(31.3%)을 가장 원했고 기협 차원의 경협추진과 대기업.조합의 컨소시엄 구성이 그 뒤를 이었다.
단일기업 차원의 진출은 좋아하지 않았다.
경협 추진시 애로점은 북한에 대한 지식이나 현지상황에 관한 정보부족,투자보장미흡과 사회간접시설 미비를 들었다.
김낙훈 기자 nh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