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이야기] 구강염증 치료제

구강에 염증이 생기면 입안의 점막이 헐고 통증을 심하게 느끼게 된다.

식사도 제대로 못하며 말조차 하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구강염증은 비타민이 모자라거나 물리적인 자극으로 몸이 약해진 틈을 타서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침입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세균에 의한 아프타성 구내염,칸디다 곰팡이에 의한 아구창,바이러스에 의한 헤르페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

SK제약 잘코트와 동국제약 오라메디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함유한 제제로 미란(염증으로 인해 붉어짐)이나 궤양을 일으키는 난치성 구내염에 효과적이다. 잘코트는 소형분무기를 사용해 하루 2~3회 환부에 골고루 뿌린다.

오라메디는 하루 한번 또는 수차례 바르는 연고제다.

이들 제품은 구강칸디다증 결핵 매독 수두 바이러스감염 화농성감염 등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는 금기다. 대유신약 소울파틴슨 마우스겔은 국소마취제가 함유돼있는 액제로서 매우 통증이 심한 입안의 상처나 궤양에 효과적이다.

태평양제약 알보칠은 구내염 뿐만 아니라 외이염 3도화상 하지무통궤양 모세혈관지혈 창상 등에 널리 사용되며 농축액을 면봉에 묻혀 환부에 바른다.

알파제약 이모튼은 구강내 아프타성 궤양에 효과적이며 빨아먹는 트로키제제로서 입안 궤양 부위에서 서서히 녹여 복용한다. 대림제약 모캄은 구내염과 구내창상 예방제로 사용하며 3~4시간마다 입안에 적당히 분사한다.

삼아약품 탄툼은 아구창 구내염 치은염 등과 충격 방사선 등 물리적 원인에 의한 구강점막염 완화에 효과적인 가글제이다.

이밖에 한미약품 케어가글,동아제약 가그린 등은 일반적인 구강내 살균 소독제이다.

외용제로 치료되지 않으면 먹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아프타성 구내염 경우 통증이 심하면 소염진통제와 항생제,칸디다에 의한 감염증에는 항진균제를 같이 복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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