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프로그램] (24일) '21세기 위원회' ; '이홍렬 쇼' 등

21세기 위원회(MBC 오후 7시30분)=1백회 특집을 맞아 대형 이벤트 "특명,101m 사랑의 김밥을 말아라"를 기획했다.

지금까지 기네스 기록은 100m 김밥이 최고.광명 성택조리고등학교 학생,지역복지봉사회,씨름단원,MBC코미디언 등 모두 5백명이 출동,김밥을 완성하게 된다.

양로원을 찾아가 완성된 김밥을 함께 나누는 코너도 마련된다.

특선다큐멘터리-미생물의 세계(EBS 오후 8시)=미생물이 지구 생태계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위해 1991년 8명의 야심만만한 과학자들이 지구 생태계를 축소해 놓은 듯한 "바이오쉬피어II"란 공간을 만들고 2년 동안 실험을 기울였다.

과학자들은 호수 바다 열대림 사막까지 갖춰진 공간에서 자체적인 에너지만으로 생활이 가능한지 조사를 벌였다.

바보같은 사랑(KBS2 오후 9시55분)=첫회.영화로도 잘 알려진 박영한의 소설 "우묵배미의 사랑"을 극화했다.

엄청난 술값을 카드로 긁어댄 상우(이재룡)때문에 화가 난 영숙(방은진)은 그의 팔뚝을 물어뜯고 상우는 밖으로 뛰쳐나간다.

그 시각,용배(김영호)에게 맞아 멍이 든 옥희(배종옥)도 신발짝을 집어들고 겨우 달아난다. 둘은 동네 골목 가로등 아래에서 이상한 몰골로 서 있는 서로를 처음 보게 된다.

이홍렬 쇼(SBS 오후 10시55분)=신세대 탤런트 송혜교가 출연,대형사고를 친 아픈 기억과 남자친구가 생기면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일 등을 이야기한다.

라디오 "박철의 2시 탈출",생방송으로 펼쳐진 "생토크 유부클럽"에서는 멤버들의 탁월한 개인기,성대모사 콩트 등을 볼 수 있다.

부인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속은 권오중의 모습도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