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희귀종 황금박쥐, 함평서 2년째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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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종인 황금박쥐가 2년째 전남 함평군 폐금 동굴에서 집단 동면한 사실이 확인됐다.
함평군은 24일 환경부가 멸종위기동물 제1호로 지정한 세계적 희귀종인 오랜지색의 황금박쥐(학명 붉은박쥐) 1백여마리가 대동면 덕산리 폐금동굴 등 3개 동굴에서 동면후 날아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굴에서 나온 이 황금박쥐들은 함평군내 대나무밭 등 숲이 우거진 컴컴한 곳에서 밤에 활동하고 낮에는 3-5마리씩 짝을 지어 대나무 등에 매달려 잠을 자며 기온이 낮아질 경우 동굴로 다시 돌아와 잠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몸 길이 4.3-5.7cm로 진한 오렌지색 몸통에 날개부분이 검은색을 띠고 있는 이 박쥐는 중국 남부와 일본 대마도 등지에서 10마리 미만의 채집기록이 있을뿐 집단 서식지가 확인되기는 함평이 처음이다.
황금박쥐는 암수 성비가 1대 40인데다가 생태계 파괴 등으로 마리 수가 줄어 멸종위기에 놓인 세계적 희귀종이다.
[한국경제]
함평군은 24일 환경부가 멸종위기동물 제1호로 지정한 세계적 희귀종인 오랜지색의 황금박쥐(학명 붉은박쥐) 1백여마리가 대동면 덕산리 폐금동굴 등 3개 동굴에서 동면후 날아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굴에서 나온 이 황금박쥐들은 함평군내 대나무밭 등 숲이 우거진 컴컴한 곳에서 밤에 활동하고 낮에는 3-5마리씩 짝을 지어 대나무 등에 매달려 잠을 자며 기온이 낮아질 경우 동굴로 다시 돌아와 잠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몸 길이 4.3-5.7cm로 진한 오렌지색 몸통에 날개부분이 검은색을 띠고 있는 이 박쥐는 중국 남부와 일본 대마도 등지에서 10마리 미만의 채집기록이 있을뿐 집단 서식지가 확인되기는 함평이 처음이다.
황금박쥐는 암수 성비가 1대 40인데다가 생태계 파괴 등으로 마리 수가 줄어 멸종위기에 놓인 세계적 희귀종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