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증권 환매 급격 감소 .. 주가 800이하 하락후

종합주가지수가 800밑으로 떨어지자 주식형펀드의 환매물량이 줄어들고 있다.

24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이하로 하락한 지난 17일이후 주식형수익증권의 환매신청 규모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홍성룡 한국투신 영업지원부 차장은 "지수 800~900부근에서 하루평균 1백억원에 달했던 주식형펀드 환매규모가 최근들어 20억~30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가 바닥권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는 고객들이 주가가 오르기를 기다리며 환매요청을 보류하고 있는데 따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한투신도 하루평균 주식형펀드의 환매규모가 20억~3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현대투신도 최근 꾸준히 환매가 일으나고 있으나 주가가 800이하로 떨어진 뒤부터 하루평균 1백억원이 넘었던 환매규모가 50억~80억원정도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주식형펀드의 환매감소로 투신사의 주식의 주식매도 공세가 한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 토요일의 이틀치 환매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는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이날 투신사들은 거래소시장에서 오히려 7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