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동 유진상가 '벤처타운' 변신

서대문구 유진상가가 벤처타운으로 재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서대문구 홍은동 유진상가B동 2.3층 1천5백여평에 신지식산업센터를 마련해 오는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센터에는 정보통신,디자인,애니메이션,생명공학 등 첨단업종의 벤처기업 31개가 입주했다.

서대문구는 입주업체에게 초고속통신망을 무료로 지원하고 시험설비실,공용 사무기기실,회의실,세미나실,상담실 등의 각종 편익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서울시립대에서 기술및 경영지도를 해주는 것은 물론 신규 입주업체에는 창업관련 컨설팅도 해준다. 이 센터에는 또 정보통신부 산하의 "정보통신교육원"이 개설돼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인터넷 멀티미디어 관련분야 전산교육이 무료로 실시되고 있다.

구는 앞으로 주부와 중소기업인,실직자 등으로 교육대상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구는 "청소년 인터넷 도서관"도 만들어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정보검색과 영화.음악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도서관에는 PC 30대,멀티TV 8대,1천여종의 CD 등이 비치돼있다.

구는 센터개관을 계기로 산.학.연 공동개발과 벤처기업들의 신제품 판로개척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