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모터쇼 개최] 해외 '빅3' CEO 잇달아방한..누가 참석하나

이번 모터쇼에서 또 다른 관심은 참가자들의 면모다.

수입차협회는 현재 한국정부에 김대중 대통령과 박태준 총리 등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수입차협회에서는 김대통령은 어렵더라도 박총리의 참석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가 후원하고 있는 행사인 만큼 장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도 상당수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외에서는 "빅3"의 최고경영자(CEO) 참가여부가 관심사다.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은 대우차 인수전에 참가하고 있는 만큼 회사의 이미지와 한국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 위해 CEO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

GM에서는 루디 슐레이스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이 내한하고 본사 리처드 왜거너 사장은 화상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포드에서는 국제담당 최고 책임자인 웨인 부커 부회장을 내주초 국내에 보내 공식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슈렘프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의 방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제휴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또다른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준 기자 junyk@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