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ATM기반 신호정합기술 개발 중소벤처에 이전

한국통신은 ATM(비동기시분할다중송신시스템)기반의 No.7 신호정합기술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개발하여 중소 벤처업체에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ATM기반의 IMT-2000 교환시스템 기지국 제어기정합 부문 ?컴퓨터 시스템의 ATM프로토콜 기술 정합부문 기지국 제어기의 이동 교환시스템 정합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IMT-2000 네트워크 시스템 상용화에 중요한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은 주로 부가서비스장치,위치등록 가입자장치,지능형 주변장치등을 개발하는 중소 벤처업체들이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기술이전을 원하는 기업체에 IMT-2000 시스템의 상용화와 국가적인 기술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기술이전을 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을 이전 받으려면 한국통신(0342-727-4790) 또는 ETRI기술이전팀(042-860-4961)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통신은 지난 "96년부터 560억원을 투자해 동기식 IMT-2000시험시스템을 개발 한 바 있고 비동식 IMT-2000시험시스템도 "98년도에 개발을 완료하고 기능개선을 추진중에 있다.

또 금년중에는 IMT-2000망 운용관리시스템 개발 및 상용 셀설계 툴을 개발 완료하고 2001년중에 월드컵 상용시스템 설계와 망구축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IMT-2000서비스는 세계적인 사업이므로 국내 기술력향상을 위해 최다의 통신인프라,무선사업경험,전문인력 등을 보유한 관련 사업자가 업계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