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스페이시, 영화 "핑크 팬더" 주연

영화 "아메리칸 뷰티"에서 남우 주연상을 받은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새 핑크 팬더 영화에서 실수를 잘 저지르는 형사인 클루소 경감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BBC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MGM스튜디오는 새로운 핑크 팬더 대본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제작자 이반 라이츠먼이 연말까지는 촬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맥거크 MGM부회장은 스페이시가 아직 피터 셀러스가 맡아 유명해진 클루소 경감역을 맡겠다고 확답을 하진 않았으나 그가 맡도록 계속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터 셀레스는 1963년 처음 일을 서투르게 풀어가는 엉성한 클루소 경감으로 나와 전설적인 핑크 팬더 다이아몬드를 훔친 도둑을 좇는 역을 맡았으며 1980년 심장마비로 죽기까지 4번이나 핑크 팬더 시리즈 영화에서 클루소 경감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