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27일) 실망매물 밀려 낙폭 커져..장 내내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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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면서 160선 아래로 떨어졌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68포인트(5.22%) 하락한 157.52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10월5일(155.29)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의 벤처지수는 398.03으로 전날보다 20.43포인트(4.88%) 하락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2.97포인트 내린 67.10을 기록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유통서비스업종과 기타업종의 낙폭이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백40개,내린종목은 3백17개로 내린종목이 오른종목보다 2배이상 많았다.
이날 증권거래소시장 하락의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힘을 쓰지 못했다. 반등실패에 대한 실망매물이 나오면서 장마감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낙폭이 커졌다.
미국 나스닥선물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데다 ''현대'' 악재가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가 승인됐다는 소식으로 경쟁업체들인 PCS사들이 맥을 못추었다. 한솔엠닷컴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으며 한국통신프리텔도 큰폭으로 하락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핸디소프트 등이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첨단기술주들도 급락세를 보였다.
자회사가 외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승승장구하던 황금에스티는 하한가로 급반전했다.
외자유치규모가 줄어든 한국정보통신은 이날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유상증자 권리락을 맞은 비티씨정보통신은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중국 수출설이 돈 일산일렉콤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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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범규 삼성증권 조사역 =코스닥지수가 지수 5일 이동평균선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에 추가하락이 우려된다.
그러나 지수 150선이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본다.
이 지수대에서는 주식을 적극적으로 내다 팔 주체가 없다.
조금만 매수세가 살아나도 반등이 가능하다. 단기적으로는 27일의 미국 증시 움직임이 큰변수다.
이날은 금리 인상폭에 영향을 주는 경제성장률 고용비용지수 등의 지표가 발표된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68포인트(5.22%) 하락한 157.52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10월5일(155.29)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의 벤처지수는 398.03으로 전날보다 20.43포인트(4.88%) 하락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2.97포인트 내린 67.10을 기록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유통서비스업종과 기타업종의 낙폭이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백40개,내린종목은 3백17개로 내린종목이 오른종목보다 2배이상 많았다.
이날 증권거래소시장 하락의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힘을 쓰지 못했다. 반등실패에 대한 실망매물이 나오면서 장마감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낙폭이 커졌다.
미국 나스닥선물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데다 ''현대'' 악재가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가 승인됐다는 소식으로 경쟁업체들인 PCS사들이 맥을 못추었다. 한솔엠닷컴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으며 한국통신프리텔도 큰폭으로 하락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핸디소프트 등이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첨단기술주들도 급락세를 보였다.
자회사가 외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승승장구하던 황금에스티는 하한가로 급반전했다.
외자유치규모가 줄어든 한국정보통신은 이날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유상증자 권리락을 맞은 비티씨정보통신은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중국 수출설이 돈 일산일렉콤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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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범규 삼성증권 조사역 =코스닥지수가 지수 5일 이동평균선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에 추가하락이 우려된다.
그러나 지수 150선이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본다.
이 지수대에서는 주식을 적극적으로 내다 팔 주체가 없다.
조금만 매수세가 살아나도 반등이 가능하다. 단기적으로는 27일의 미국 증시 움직임이 큰변수다.
이날은 금리 인상폭에 영향을 주는 경제성장률 고용비용지수 등의 지표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