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가들, 제일기획.태일정밀등 집중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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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GMO 템플톤 등 외국인 투자가들이 이달들어 제일기획 태일정밀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등을 집중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계열인 "모건스탠리 딘위터 인베스트먼트 컴파니"는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제일기획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보유주식수를 30만7천3백10주(지분 6.68%)로 늘렸다. GMO이머징마켓펀드도 지난 17일 태일정밀 주식을 집중매수,지분율이 7.44%(1백만5천60주)에 이르렀다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템플톤애셋매니지먼트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를 매집해 보유주식수가 2백67만3백10주(5.17%)로 늘었다.
외국펀드가 지배주주 관계가 아닌 특정종목을 5%이상 매집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들중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성장형 펀드들이 간혹 실적우량주를 집중 매집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펀드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특정종목을 5%이상 사들인 외국인펀드들은 장기투자성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계열인 "모건스탠리 딘위터 인베스트먼트 컴파니"는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제일기획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보유주식수를 30만7천3백10주(지분 6.68%)로 늘렸다. GMO이머징마켓펀드도 지난 17일 태일정밀 주식을 집중매수,지분율이 7.44%(1백만5천60주)에 이르렀다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템플톤애셋매니지먼트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를 매집해 보유주식수가 2백67만3백10주(5.17%)로 늘었다.
외국펀드가 지배주주 관계가 아닌 특정종목을 5%이상 매집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들중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성장형 펀드들이 간혹 실적우량주를 집중 매집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펀드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특정종목을 5%이상 사들인 외국인펀드들은 장기투자성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