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익 재경부 은행제도과장, 민간기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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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익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이 20여년간 몸담아온 공직을 버리고 민간기업행을 선택했다.
은행제도과장은 재경부 핵심요직의 하나로 꼽히는 자리여서 재경부 공무원들은 그의 선택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재경부는 30일 사표를 내겠다고 보고한 우과장을 본부 대기발령하고 후임에 윤용로 외화자금과장을 임명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우과장은 한달정도 쉰 뒤 민간구조조정 전문회사(CRV) 사장으로 옮길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우과장은 "공직사회도 점점 개방돼 가는 상황에서 민간기업가로 변신해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경부에서는 최근 박용신 국제경제과, 남맹순 관세협력과, 김석준 기술정보과 사무관 등이 사표를 내고 벤처기업행을 택한 바 있다.
김인식 기자 sskiss@ked.co.kr
은행제도과장은 재경부 핵심요직의 하나로 꼽히는 자리여서 재경부 공무원들은 그의 선택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재경부는 30일 사표를 내겠다고 보고한 우과장을 본부 대기발령하고 후임에 윤용로 외화자금과장을 임명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우과장은 한달정도 쉰 뒤 민간구조조정 전문회사(CRV) 사장으로 옮길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우과장은 "공직사회도 점점 개방돼 가는 상황에서 민간기업가로 변신해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경부에서는 최근 박용신 국제경제과, 남맹순 관세협력과, 김석준 기술정보과 사무관 등이 사표를 내고 벤처기업행을 택한 바 있다.
김인식 기자 sskis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