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증권사 계좌주식 지금빨리 찾아가세요" .. 증권예탁원

"퇴출 증권사 계좌에 남아 있는 주식을 지금 찾아가세요"

증권예탁원은 2일 고려 동서 산업 동방페레그린 한남투자증권등 5개 퇴출증권사의 청산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해당 증권사 이용 고객에게 남아 있는 주식을 하루빨리 찾아가라고 당부했다.

증권예탁원은 "증권사가 해산하면 잔고확인이 어려워 주식을 찾아가는데 상당한 애로가 예상된다"며 청산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계좌이체를 하는게 낫다고 권했다.

이날 현재 남아있는 고객 주식은 한남투자증권 31만9천주 동서증권 6만5천주 산업증권 4만3천주 동방페레그린 3만9천주 고려증권 1만4천주등 모두 48만주에 이른다.

이 주식들은 대부분 미수금이 있어 다른 증권사로 일괄 계좌이체될 때 제외된 주식들이다.

퇴출 증권사중 장은증권 고객분은 모두 정리됐다.

퇴출 증권사 계좌에 남아있는 주식을 찾으려면 해당 증권사에 계좌 및 잔고 확인을 하고 계좌이관 증권사의 본인계좌로 주식이체를 신청하면 된다.

계좌이관 증권사는 산업증권의 경우 조흥증권 동서증권은 대우 동양 LG투자증권 고려증권은 한화(위탁계좌)굿모닝 대우 대신 LG투자 한빛 현대증권(이상 저축계좌)등이다.

동방페레그린과 한남투자증권은 계좌이관 증권사가 따로 없다.

한편 퇴출 증권사에선 미수금을 변제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고려증권의 유혜진씨는 "미수금을 갚지 않으면 신용불량거래자 명단에서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의처=고려증권 (02)3471-9615,동서증권 (02)3774-2114,동방페레그린 (02)399-6209,산업증권 (02)368-2161,한남투자증권(062)522-4123.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