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홍콩서 5억1천만$규모 컨테이너터미널공사 수주
입력
수정
현대건설이 홍콩에서 5억1천만달러규모의 컨테이너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홍콩 모던터미널사 등 3개사가 공동 발주한 컨테이너터미널공사 입찰에서 일본의 니시마추 등 6개 건설업체를 제치고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공사를 따냈다고 8일 밝혔다. 이 공사는 홍콩섬에서 북서쪽으로 5.2km 떨어진 칭이섬 남동해안에 컨테이너선 6척을 동시에 정박시킬 수 있는 길이 2천12m짜리 터미널을 짓는 것이다.
또 터미널근처에 1백50ha(약 45만평)규모의 배후단지도 조성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위해 바다 2천2백여만입방미터를 준설하고 3천2백여만입방미터의 부지를 매립하게 된다. 완공예정시기는 2004년 10월 중순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홍콩에서 발주될 대형 부지매립 및 교량공사 입찰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1986년 홍콩건설시장에 첫 진출,지난해까지 모두 9억7천만달러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이 회사의 올해 해외공사 수주목표는 50억달러로 지금까지 13억3백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김호영 기자 hykim@ked.co.kr
현대건설은 홍콩 모던터미널사 등 3개사가 공동 발주한 컨테이너터미널공사 입찰에서 일본의 니시마추 등 6개 건설업체를 제치고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공사를 따냈다고 8일 밝혔다. 이 공사는 홍콩섬에서 북서쪽으로 5.2km 떨어진 칭이섬 남동해안에 컨테이너선 6척을 동시에 정박시킬 수 있는 길이 2천12m짜리 터미널을 짓는 것이다.
또 터미널근처에 1백50ha(약 45만평)규모의 배후단지도 조성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위해 바다 2천2백여만입방미터를 준설하고 3천2백여만입방미터의 부지를 매립하게 된다. 완공예정시기는 2004년 10월 중순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홍콩에서 발주될 대형 부지매립 및 교량공사 입찰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1986년 홍콩건설시장에 첫 진출,지난해까지 모두 9억7천만달러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이 회사의 올해 해외공사 수주목표는 50억달러로 지금까지 13억3백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김호영 기자 hy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