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위성감청망 "에셸런", 상업적으로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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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가 세계적 위성감청망 "에셸런(Echelon)"을 통해 입수한 정보를 미국기업들에 제공,이들 기업이 해외에서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한 사실이 최근 비밀 해제된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고 MSNBC 방송이 7일 보도했다.
클린턴 집권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의회에 보낸 서한이 대부분인이 문서들은 미정부가 에셸런을 통해 산업스파이 활동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특히 95년2월자로 된 한 문서는 "국가안보국(NSA)은 정보수집 및 분석작업을 통해 미기업에 대한 외국 정보기관의 위협이나 외국의 불공정 관행을 미리 파악함으로써 미기업의 경제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다"고 적고 있다.
MSNBC 방송은 앞서 미정보 기관들이 지난 93,94년 경쟁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으려는 제3세계 국가 정부에 압력을 행사,미기업들이 총 1백65억달러 상당의 해외 공사를 따 낼 수 있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미정부는 현재 에셸런의 실체에 대해서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으나 해외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미기업과 경쟁하는 외국계 회사들의 뇌물관행을 정기적으로 추적해 왔으며,미기업들이 관련 계약을 따 낼 수 있도록 이 정보를 이용했다는 점은 시인했다.
클린턴 집권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의회에 보낸 서한이 대부분인이 문서들은 미정부가 에셸런을 통해 산업스파이 활동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특히 95년2월자로 된 한 문서는 "국가안보국(NSA)은 정보수집 및 분석작업을 통해 미기업에 대한 외국 정보기관의 위협이나 외국의 불공정 관행을 미리 파악함으로써 미기업의 경제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다"고 적고 있다.
MSNBC 방송은 앞서 미정보 기관들이 지난 93,94년 경쟁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으려는 제3세계 국가 정부에 압력을 행사,미기업들이 총 1백65억달러 상당의 해외 공사를 따 낼 수 있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미정부는 현재 에셸런의 실체에 대해서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으나 해외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미기업과 경쟁하는 외국계 회사들의 뇌물관행을 정기적으로 추적해 왔으며,미기업들이 관련 계약을 따 낼 수 있도록 이 정보를 이용했다는 점은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