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중개시장 경쟁돌입 .. 서울자금중개 내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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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이 서울자금중개(가칭)란 자회사로 독립, 오는 6월초 출범키로 함에 따라 한국자금중개가 독점해온 콜거래 중개시장이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맞게 될 전망이다.
8일 서울자금중개 설립준비반 관계자는 "이달중 콜거래 중개업무에 대한 금감위 승인을 받아 기존 외환중개 외에 금융기관간 콜거래 중개업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자금중개는 콜거래 중개에 이어 채권중개 등으로 업무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한국자금중개가 지난해 2월 금융결제원 고유영역이었던 외환중개 업무에 뛰어든데 이어 이번엔 금융결제원 자회사인 서울자금중개가 원화중개 시장에 도전장을 낸 셈이다.
이에 대비해 한국자금중개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 회사는 최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IDB(채권중개) 업무를 인가받고 6월부터 콜과 외환 외에 채권중개 업무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 선점을 위해 채권유통시장이 정착될 때까지 중개수수료를 면제한다는게 이 회사의 복안이다.
이같은 자금중개시장의 경쟁으로 고객인 금융기관에 대한 서비스 개선효과가 기대된다.종금사 관계자는 "자금중개사는 일정 수수료를 받고 자금대여자와 차입자간 거래를 연결해 준다"며 "중개기관간 경쟁으로 중개수수료가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외환중개의 경우 1백만달러당 4천원, 원화중개의 경우 1억원당 80원을 수수료로 받고 있다.
유병연 기자 yooby@ked.co.kr
8일 서울자금중개 설립준비반 관계자는 "이달중 콜거래 중개업무에 대한 금감위 승인을 받아 기존 외환중개 외에 금융기관간 콜거래 중개업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자금중개는 콜거래 중개에 이어 채권중개 등으로 업무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한국자금중개가 지난해 2월 금융결제원 고유영역이었던 외환중개 업무에 뛰어든데 이어 이번엔 금융결제원 자회사인 서울자금중개가 원화중개 시장에 도전장을 낸 셈이다.
이에 대비해 한국자금중개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 회사는 최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IDB(채권중개) 업무를 인가받고 6월부터 콜과 외환 외에 채권중개 업무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 선점을 위해 채권유통시장이 정착될 때까지 중개수수료를 면제한다는게 이 회사의 복안이다.
이같은 자금중개시장의 경쟁으로 고객인 금융기관에 대한 서비스 개선효과가 기대된다.종금사 관계자는 "자금중개사는 일정 수수료를 받고 자금대여자와 차입자간 거래를 연결해 준다"며 "중개기관간 경쟁으로 중개수수료가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외환중개의 경우 1백만달러당 4천원, 원화중개의 경우 1억원당 80원을 수수료로 받고 있다.
유병연 기자 yoob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