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일부 産銀지분 자사주매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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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이 산업은행 보유 지분중 일부를 자사주로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항제철 IR팀 관계자는 "산업은행 보유지분 9.8%중 DR(해외주식예탁증서)발행분 6%를 제외한 3.8%에 대해서는 국내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자사주로 매입할수도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포철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는 게 회사측 판단이며 불리한 조건으로 시장에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철 주가는 6월중 산은보유 지분 6%의 DR발행에 따른 민영화및 외국인 투자한도 철폐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날보다 5천8백원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한편 포항제철은 주가부양을 목적으로 오는 26일까지 매입하기로 했던 자사주 4백80만주의 취득을 이미 완료했다. 이에따라 포항제철의 자사주 보유규모는 총 10%에 달한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포항제철 IR팀 관계자는 "산업은행 보유지분 9.8%중 DR(해외주식예탁증서)발행분 6%를 제외한 3.8%에 대해서는 국내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자사주로 매입할수도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포철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는 게 회사측 판단이며 불리한 조건으로 시장에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철 주가는 6월중 산은보유 지분 6%의 DR발행에 따른 민영화및 외국인 투자한도 철폐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날보다 5천8백원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한편 포항제철은 주가부양을 목적으로 오는 26일까지 매입하기로 했던 자사주 4백80만주의 취득을 이미 완료했다. 이에따라 포항제철의 자사주 보유규모는 총 10%에 달한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