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8시 성호르몬 '꿈틀꿈틀'..'사이언티픽아메리칸' 인간생활시간표 정리

하루중 섹스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전 8시.

성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오전 10~11시에는 단기간 암기능력이 높아진다.

이때 영어단어를 외우면 머리에 쏙쏙 잘 들어간다.

정오는 알코올에 가장 취약한 시간이므로 낮술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오후 3시에는 창조력과 업무능률이 최고조에 달한다.

하루중 시간대별로 리듬을 타며 반복하는 인간의 생명활동을 정리한 주기율표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이클 영 미국 록펠러대학 유전자연구소 소장은 권위있는 과학지인 "사이언티픽아메리칸"최근호에 이같은 내용의 생리주기율표를 정리,발표했다. 마이클 영 박사는 생리주기율표를 설명하면서 "인체는 24시간을 한 주기로 각기 다른 생리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질병마다 악화되는 시간이 일정하고 약의 효과도 강하게 나타나는 때가 비슷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같은 주기를 잘 활용하면 질병을 예방하거나 약물치료의 효과를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최근 생리학계에서는 시간대별 생리주기를 연구해 치료에 접목하려는 "크로노테라피"가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영 박사의 생명주기율표는 최근 개설된 건강포털사이트인 하이닥(www.hidoc.co.kr)에 자세히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