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가족유대 높인다 .. 美서 네티즌 설문결과

인터넷이 사회성을 높여 가족및 친구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시킨다는 조사결과가 10일 미국에서 나왔다.

인터넷이 사회성을 감소시켜 사회문제를 양산한다는 일각의 비판과는 대조적이다. 인터넷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미국 인터넷과 삶 프로젝트(PIALP)"는 4월 한달동안 미국내 인터넷 사용자 1천9백6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중 상당수가 인터넷이 인간관계를 크게 개선시켰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응답자의 24%는 인터넷이 사회성을 높여준 이유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오랫동안 헤어졌던 친척들을 다시 만났다고 답했다.

30%는 가족들의 웹 사이트를 직접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54%는 인터넷을 통해 족보를 연구할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인터넷에 더 큰 도움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응답자의 60%는 가족관계가,71%는 교우관계가 좋아졌다고 답한 반면 남성 응답자의 경우는 그 비율이 각각 51%와 6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