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권 조달금리 현수준 유지키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 금리인 조달금리(refi)를 3.75%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11일 발표했다.

금리 인상은 유로화의 하락행진을 막을 수 있는 주요 조치중 하나다. 유로권 11개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ECB는 이날 정례이사회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조달금리와 함께 예금금리와 초단기대출금리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CB는 2주전 조달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었다.

예금금리와 초단기대출금리는 현재 2.75%와 4.75%이다.

전문가들은 ECB가 2주전 조달금리 인상후 당분간 관망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