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부치 前 총리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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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 뇌경색으로 쓰러져 그동안 혼수상태에서 투병해온 일본의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가 14일 오후 입원중인 도쿄의 준텐도병원에서 타계했다.
향년 62세. 오부치 전 총리는 그동안 의식은 찾지못한 상태에서 용태가 비교적 안정돼 왔으나 지난 12일부터 혈압이 크게 저하되는 등 한층 위험한 상태로 떨어진 뒤 이날 오후 4시 조금 넘어 숨을 거뒀다.
일본 정부와 자민당 관계자들은 오부치 전총리의 용태가 예측을 불허하는 위험한 상태를 보임에 따라 중의원 선거를 앞둔 지역구 방문 등 주말 활동을 자제한 채 대기해왔다.
오부치 전총리는 지난달 2일 새벽 몸의 이상을 호소, 긴급 입원한 뒤 그날 저녁 아오키 미키오 관방장관의 문병을 받고 대책을 협의한 것을 끝으로 혼수상태로 빠져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사실상의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해 왔다.
도쿄=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
향년 62세. 오부치 전 총리는 그동안 의식은 찾지못한 상태에서 용태가 비교적 안정돼 왔으나 지난 12일부터 혈압이 크게 저하되는 등 한층 위험한 상태로 떨어진 뒤 이날 오후 4시 조금 넘어 숨을 거뒀다.
일본 정부와 자민당 관계자들은 오부치 전총리의 용태가 예측을 불허하는 위험한 상태를 보임에 따라 중의원 선거를 앞둔 지역구 방문 등 주말 활동을 자제한 채 대기해왔다.
오부치 전총리는 지난달 2일 새벽 몸의 이상을 호소, 긴급 입원한 뒤 그날 저녁 아오키 미키오 관방장관의 문병을 받고 대책을 협의한 것을 끝으로 혼수상태로 빠져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사실상의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해 왔다.
도쿄=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