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찾아간 '김용환 대표' .. 교섭단체공조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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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와 한국신당 김용환 대표가 다시 결합하는가"
지난해말 내각제 추진 문제로 갈등을 빚고 결국 자민련을 탈당했던 한국신당 김 대표와 자민련 김 명예총재가 지난 13일 밤 회동, 화해의 자리를 가졌다.김 대표는 15일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선거도 끝났고 해서 내가 JP를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라고 생각해 지난 주말 오후 9시께 청구동을 찾아가 한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동안 김 명예총재와 섭섭한 관계를 유지했지만 그 분은 10여년동안 내가 모신 분이고 우리나라 정계지도자의 한 분이 아니냐"며 "주말 회동에 대해 더이상 정치적 해석을 하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자민련이 사활을 걸고 추진중인 교섭단체 요건 완화문제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을 표명, 자민련과의 공조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형배 기자 khb@ked.co.kr
지난해말 내각제 추진 문제로 갈등을 빚고 결국 자민련을 탈당했던 한국신당 김 대표와 자민련 김 명예총재가 지난 13일 밤 회동, 화해의 자리를 가졌다.김 대표는 15일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선거도 끝났고 해서 내가 JP를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라고 생각해 지난 주말 오후 9시께 청구동을 찾아가 한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동안 김 명예총재와 섭섭한 관계를 유지했지만 그 분은 10여년동안 내가 모신 분이고 우리나라 정계지도자의 한 분이 아니냐"며 "주말 회동에 대해 더이상 정치적 해석을 하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자민련이 사활을 걸고 추진중인 교섭단체 요건 완화문제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을 표명, 자민련과의 공조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형배 기자 kh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