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다이제스트] 비메모리반도체 5조원 신규투자..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비메모리반도체 사업에 5조원을 신규로 투자, 작년말 현재 11억달러인 이 분야 매출액을 2005년까지 50억달러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비메모리 분야 4개 생산라인을 증설, 모두 7개 라인으로 늘리고 매출액 면에서도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의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계획 아래 경기도 기흥과 화성중 한 곳을 공장부지로 할 계획이며 라인 건설에 들어가는 5조원의 투자자금은 전액 내부 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증설을 검토중인 라인은 비메모리 분야인 시스템LSI쪽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또 오는 2003년께 3백mm(12인치)웨이퍼의 상용화를 달성, 세계 1위 반도체 업체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10인치 웨이퍼가 공급과잉이 되는 2003년부터 12인치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익원 기자 iklee@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