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 18p 상승 ...코스닥 하락폭 다소 줄여

코스닥 지수가 연중최저치를 경신하며 이틀째 하락했으나 종합주가는 혼조세를 보이다 5일만에 상승 반전하며 740선을 회복했다.

16일 주식시장에서는 전일 사흘때 상승한 뉴욕시장의 분위기에도 불구 미 금리인상이 하루앞으로 다가오면서 위축된 투자심리가 관망하는 분위기로 나타났다.이날 종합주가는 단기낙폭과대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출발했으나 추격매수가 없어 하락반전해 730선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오후장들어 정통부가 IMT2000관련 일정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정보통신주.반도체주가 상승을 이끌며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모두 상승반전하며 지수 상승폭을 넓혔다.

종합주가는 전일대비 18.1포인트 올라 746.77로 740선을 다시 회복했으나 거래량은 1억7119만주로 전장까지 1억주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또한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종목이 425개로 상승한 386종목보다 많았다.

이날 외국인은 15시기준 611억원을 순매수해 장을 이끌었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6억.37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기관과 함께 지수영향력이 큰 대형주에 매도공세를 평쳐 전장한때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며 하한가 종목이 100개를 넘기도 했다.그러나 150선에서 저가매수세가 모이면서 코스닥지수 160선을 지켜내며 낙폭을 크게 줄여 전일대비 4.39포인트 내린 161.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432억원의 매도우위였으나 개인은 이날도 17억원의 순매수를 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