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인공눈물제품 '아쿠아사이트' 본격 판매

국제약품은 기존 제품보다 효과가 뛰어난 인공눈물제품 "아쿠아사이트"에 대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국제약품은 환경이 날로 오염되고 PC를 오래 사용하는 추세에 따라 안구 건조증 환자가 늘고 있다고 판단 미국의 안과의약품 전문회사인 인사이트비전으로부터 이 제품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연간 70억원대에 이르는 국내 시장에서 발매 첫해인 올해에만 20억원 어치를 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앞으로 인공누액시장이 매년 30%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아시아지역에 이제품의 수출 전망이 밝아 향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국제약품은 내다봤다.

아쿠아사이트는 기존 제품보다 점막부착성이 높고 눈물에 잘 녹지 않아 안구에 약물이 머무르는 시간이 2시간정도 긴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인공누액제를 자주 넣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고 윤활성도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