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e메일 회원정보 손상 .. 2천명 데이터 복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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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무료e메일서비스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의 컴퓨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이용자 2천여명의 e메일이 삭제돼 1주일 넘게 복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미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로부터 고가에 구입한 e메일서버 가운데 회원들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하드디스크에 지난 10일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부 서버 작동이 중단돼 20만여명이 12시간동안 e메일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3천여명의 회원정보와 e메일이 삭제됐다.
다음은 사고발생 직후 썬측과 복구작업에 나서 지금까지 1천여명의 회원정보는 복구했으나 나머지는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
회사측은 "데이터 저장장치의 초기설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장비공급업체와 공동으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주말이 지나면 복구가능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구되지 못할 경우 해당 회원들은 그동안 저장해 놓은 e메일을 모두 잃어버리게 된다.
전문가들은 "e메일시스템에는 이같은 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많음에도 대부분의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이 충분한 백업(복구)시스템 용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비슷한 피해사례가 재발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서비스업체들은 이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미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로부터 고가에 구입한 e메일서버 가운데 회원들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하드디스크에 지난 10일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부 서버 작동이 중단돼 20만여명이 12시간동안 e메일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3천여명의 회원정보와 e메일이 삭제됐다.
다음은 사고발생 직후 썬측과 복구작업에 나서 지금까지 1천여명의 회원정보는 복구했으나 나머지는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
회사측은 "데이터 저장장치의 초기설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장비공급업체와 공동으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주말이 지나면 복구가능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구되지 못할 경우 해당 회원들은 그동안 저장해 놓은 e메일을 모두 잃어버리게 된다.
전문가들은 "e메일시스템에는 이같은 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많음에도 대부분의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이 충분한 백업(복구)시스템 용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비슷한 피해사례가 재발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서비스업체들은 이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