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결의...춘투 본격화 .. 한국노총 다음달 1일 파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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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의 총파업이 본격화 된다.
양대 노총이 오는 31일부터 6월10일까 파업투쟁을 벌인다.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파업에는 자동차 금속 병원 의료보험 증권 노조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대한항공운항승무원노조가 파업에 동참할 경우 이번 파업은 상당한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도 6월1일 집회 형식으로 파업을 벌일 예정이어서 6월 초순이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노동계는 근로자들의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 욕구가 폭발 직전에 이른 만큼 파업 참가 인원이 지난 96년말 노동법 개악 반대 파업이후 가장 많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노동계 동향=민주노총은 19일 오후 한글회관 강당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오는 3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확정했다.
이날 채택한 "총파업투쟁비상결의문"에서 오는 30일까지 주5일 근무제 도입 정책과 일정 공개 외환위기 피해 원상회복 및 구조조정 중단 GDP(국내총생산) 10%수준의 사회보장예산 확보 비정규직근로자의 정규직화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한항공운항승무원노조도 이날 대한항공 빌당앞에서 "노조 합법성 쟁취 결의대회"를 갖고 조종사를 청원경찰로 임용한 것을 해지하고 노조를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민주노총의 파업일정에 동참한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5월31일부터 6월10일까지 집회 등을 포함한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앞서 5월20일까지 산하 2백19개 노조가 쟁의조정신청서를 내고 22일부터 27일까지 노조별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손낙구 교선실장은 "지난 96년 12월 총파업 때 노동자 14만명이 첫날 파업에 참여했다"며 "이번 파업에는 대우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대한항공등 기간산업을 비롯해 병원 증권 의료보험 농.축협 노조원등 10만명이상이 참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국사회보험노조(지역의보)의 경우 완전한 인사교류 등을 요구하며 이미 지난 18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고 전국증권노조는 22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노총은 26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신임 위원장을 선출하면서 총파업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29일부터 산별대표자및 지역본부 간부가 철야농성에 들어가고 6월 1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노정합의 사항 관철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노동자대회"를 연다.
3만명가량의 조합원이 모여 투쟁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정부 대응=민주노총의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근로시간단축 문제는 이미 노사정위가 특위를 통해 논의키로 한 만큼 노.정간의 직접 교섭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파업 열기는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단협이 부진한 일부 사업장만 31일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지하철과 한국통신 노조가 파업에 빠진데다 자동차를 제외하고는 국가경제와 직결되는 기간산업중 파업을 벌일 대기업이 소수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번 파업은 예년과 달리 삶의 질 향상과 고용안정에 주력한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하되고 있다.
그렇지만 노동계의 파업이 "제2의 경제위기론"을 증폭시킬 수 있는 만큼 파업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구조조정 반대 등을 내건 파업은 노동관계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불법파업이라는 점도 분명히 알리고 있다.
양대 노총이 오는 31일부터 6월10일까 파업투쟁을 벌인다.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파업에는 자동차 금속 병원 의료보험 증권 노조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대한항공운항승무원노조가 파업에 동참할 경우 이번 파업은 상당한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도 6월1일 집회 형식으로 파업을 벌일 예정이어서 6월 초순이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노동계는 근로자들의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 욕구가 폭발 직전에 이른 만큼 파업 참가 인원이 지난 96년말 노동법 개악 반대 파업이후 가장 많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노동계 동향=민주노총은 19일 오후 한글회관 강당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오는 3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확정했다.
이날 채택한 "총파업투쟁비상결의문"에서 오는 30일까지 주5일 근무제 도입 정책과 일정 공개 외환위기 피해 원상회복 및 구조조정 중단 GDP(국내총생산) 10%수준의 사회보장예산 확보 비정규직근로자의 정규직화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한항공운항승무원노조도 이날 대한항공 빌당앞에서 "노조 합법성 쟁취 결의대회"를 갖고 조종사를 청원경찰로 임용한 것을 해지하고 노조를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민주노총의 파업일정에 동참한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5월31일부터 6월10일까지 집회 등을 포함한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앞서 5월20일까지 산하 2백19개 노조가 쟁의조정신청서를 내고 22일부터 27일까지 노조별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손낙구 교선실장은 "지난 96년 12월 총파업 때 노동자 14만명이 첫날 파업에 참여했다"며 "이번 파업에는 대우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대한항공등 기간산업을 비롯해 병원 증권 의료보험 농.축협 노조원등 10만명이상이 참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국사회보험노조(지역의보)의 경우 완전한 인사교류 등을 요구하며 이미 지난 18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고 전국증권노조는 22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노총은 26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신임 위원장을 선출하면서 총파업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29일부터 산별대표자및 지역본부 간부가 철야농성에 들어가고 6월 1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노정합의 사항 관철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노동자대회"를 연다.
3만명가량의 조합원이 모여 투쟁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정부 대응=민주노총의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근로시간단축 문제는 이미 노사정위가 특위를 통해 논의키로 한 만큼 노.정간의 직접 교섭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파업 열기는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단협이 부진한 일부 사업장만 31일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지하철과 한국통신 노조가 파업에 빠진데다 자동차를 제외하고는 국가경제와 직결되는 기간산업중 파업을 벌일 대기업이 소수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번 파업은 예년과 달리 삶의 질 향상과 고용안정에 주력한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하되고 있다.
그렇지만 노동계의 파업이 "제2의 경제위기론"을 증폭시킬 수 있는 만큼 파업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구조조정 반대 등을 내건 파업은 노동관계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불법파업이라는 점도 분명히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