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내달 5일 국회 정상개원 모색

여야가 법대로 6월5일 개원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여야는 국회 파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등하고 있는 비난여론을 의식, 5일 오전 국회의장을 경선을 통해 선출하고 오후에 개원식을 갖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박상천 총무는 19일 당무회의에서 "6월2일 한나라당 총무가 선출되면 5일 개원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7일 상임위원장 선출도 정상적으로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의장경선과 관련, 자민련에 국회부의장을 할애하고 의장선거에서 도움을 받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조만간 자민련과 양당 3역회의에서 의장단 구성문제를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극단적인 경우 임시의장 주재로라도 개원식을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먼저 임시체제로 개원식을 가진 뒤 상임위원장 배분 등 협상을 조기에 매듭짓자는 것이다.

이재창 기자 leejc@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