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어드바이스] 그린주위.턱없는 벙커에선 '텍사스웨지'를

"텍사스 웨지"라는 말이 있다.

웨지의 한 종류가 아니라 그린밖에 있는 볼을 퍼터로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텍사스웨지는 두 가지 상황에서 쓸수 있다.

첫째는 볼이 그린을 조금 벗어난 곳에 있을때다.

이 경우 칩샷이나 피치샷을 구사하지 않고 퍼팅으로 볼을 그린에 올리는 것이다. 그린주위의 잔디가 짧고 고르며,지면이 단단할때 유용하다.

잔디상태가 좋지 않고 맨땅이 드러나 있는 상황에서도 쓸만하다.

둘째는 벙커에서 퍼팅을 할때다. 모래가 단단하고 벙커턱이 없거나 아주 낮아 볼~벙커가장자리가 완만하게 돼있을 경우에 한한다.

텍사스웨지를 사용할 때에는 퍼팅할때처럼 어드레스하면 된다.

볼은 스탠스중간에 놓으며 팔과 어깨위주의 스윙을 한다. 손목을 포함한 몸의 다른부분은 가만히 있어야 한다.

특히 머리를 쳐들어서는 안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클럽헤드와 볼의 견실한 콘택트이기 때문이다. 벙커에서 치기 전에 퍼터헤드가 모래에 닿아서는 안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