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귀농가구 급감...작년보다 65%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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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경제위기로 크게 늘어나던 귀농가구가 올들어 급격히 줄고 있다.
21일 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도시를 떠나 농촌에 정착한 귀농가구는 모두 5백9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6백98가구에 비해 65.1%나 줄어들었다. 월별로도 1월 2백21가구에서 2월 1백92가구,3월에는 1백79가구 등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
귀농가구는 97년에는 1천8백41가구에 불과했으나 IMF 체제가 시작된 98년에는 6천4백9가구로 크게 늘었으며 99년에도 4천1백18가구에 달했다.
이에 따라 98년에는 농가인구 감소율이 최근 10년간 평균(4.9%)을 크게 밑도는 1.5%에 그쳤다. 농림부 관계자는 "주춤했던 농가인구 감소세가 경기회복으로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귀농인구의 도시복귀와 영세농가의 탈농 등으로 인해 농촌의 노령화와 여성화가 이뤄지고고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21일 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도시를 떠나 농촌에 정착한 귀농가구는 모두 5백9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6백98가구에 비해 65.1%나 줄어들었다. 월별로도 1월 2백21가구에서 2월 1백92가구,3월에는 1백79가구 등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
귀농가구는 97년에는 1천8백41가구에 불과했으나 IMF 체제가 시작된 98년에는 6천4백9가구로 크게 늘었으며 99년에도 4천1백18가구에 달했다.
이에 따라 98년에는 농가인구 감소율이 최근 10년간 평균(4.9%)을 크게 밑도는 1.5%에 그쳤다. 농림부 관계자는 "주춤했던 농가인구 감소세가 경기회복으로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귀농인구의 도시복귀와 영세농가의 탈농 등으로 인해 농촌의 노령화와 여성화가 이뤄지고고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