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다이제스트] LG전선, 광모듈 국산화

LG전선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광통신용 송신모듈과 수신모듈을 하나로 합친 6백22 Mpbs급 트랜시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광모듈이란 초고속통신용 전송장비에 필수적인 핵심부품으로 음성,영상,데이타 등 디지털화된 전기적 신호를 광신호로 전환하는 장치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트랜시버는 송수신 두 개의 모듈을 하나로 합친 것으로 기존 분리형 모듈보다 가격이 싸고 제품 크기도 줄인 것이다.

국내 6백22Mbps급 광모듈 시장은 최근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점에 비춰 이번 국산화를 통해 휴렛패커드 등 세계적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던 광모듈 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LG측은 내다봤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